보리피리
2010.01.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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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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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 마음의 지도 | 물님 | 2012.11.05 | 2287 |
92 | 가을의 기도 | 물님 | 2012.11.11 | 2448 |
91 | 눈 / 신경림 | 구인회 | 2012.12.24 | 2446 |
90 | 신현락, 「고요의 입구」 | 물님 | 2013.01.08 | 2596 |
89 | 희망가 | 물님 | 2013.01.08 | 2442 |
88 |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2] | 물님 | 2013.01.23 | 3028 |
87 | 자리 [2] | 물님 | 2013.01.31 | 3157 |
86 | 꽃자리 | 물님 | 2013.02.14 | 3035 |
85 | 가람 이병기 -난초- | 물님 | 2013.06.04 | 3139 |
84 |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 구인회 | 2013.06.29 | 3367 |
어느날 천형의 문둥병을 앓고부터
아니올시다
아니올시다
사람이 아니올시다
하늘과 땅사이에 자라난 버섯이올시다 "
그의 이름은 영화로운 이름 태영이 아니라 슬프고도 외로운 이름 문둥이 '하운' 으로 살게 됩니다
산천초목과 함께 흙 속에 가라앉고 싶을 깊은 시름과 좌절에도 일어서
종축장장으로 한국농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그의 영혼은 생명의 시를 낳았으니
한하운 그는 문둥이가 아니라 한국의 위대한 영혼으로 역사 앞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