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의 눈
2008.05.08 06:30
은행나무의 눈
창밖의 은행나무가
나를 보고 있다.
수많은 은행나무 잎사귀들도
나를 바라보고 있다.
갑자기 내 눈이 보이지 않는다.
나도 은행나무 눈이 되어
창밖을 내다보는 인간 하나
바라보고 있다.
2008.5.8. 아침
물
댓글 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 | 금강산에서. [2] | 하늘꽃 | 2008.05.09 | 7153 |
82 | 킬리만자로의 돌 [1] | 하늘꽃 | 2008.05.08 | 7517 |
» | 은행나무의 눈 [4] | 운영자 | 2008.05.08 | 7537 |
80 | 경각산 가는 길 .물 [3] | 하늘꽃 | 2008.05.05 | 7704 |
79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 하늘꽃 | 2008.05.01 | 8447 |
78 | 돌 [3] | 하늘꽃 | 2008.05.01 | 8540 |
77 | 바람 [6] | sahaja | 2008.04.30 | 7408 |
76 | 굼벵이 이병창 간다 [2] | 하늘꽃 | 2008.04.29 | 7514 |
75 | 강물이 인간에게 [3] | 운영자 | 2008.04.27 | 7278 |
74 | 유혹 [3] | 하늘꽃 | 2008.04.23 | 7309 |
온~~~~~~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아멘!!
시를 읽으니 ~ 시인이 저절로 클로즈업 되어 보여요
와~ 실제처럼~
시가 살아 있어 시가~ 꿈틀 꿈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