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489765
  • Today : 1162
  • Yesterday : 1063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6149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6149
332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6177
331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5721
330 순암 안정복의 시 물님 2015.02.17 5896
329 담쟁이 물님 2014.05.13 6290
328 페르샤 시인의 글 물님 2014.05.02 6722
327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5934
326 램프와 빵 물님 2014.02.10 6328
325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6195
324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6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