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820
  • Today : 890
  • Yesterday : 1451


흰구름

2017.10.24 14:37

물님 조회 수:1090

흰구름’ / Hermann Hesse

 

, 보라! 오늘도 흰 구름은 흐른다.

잊혀진 고운 노래의

나직한 멜로디처럼

푸른 하늘 저편으로 흘러만 간다.

 

기나긴 방랑 끝에

온갖 슬픔과 기쁨을

사무치게 맛본 자만이

저 구름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햇빛과 바다와 바람과 같이

가없이 맑은 것들을 난 사랑한다.

그것은 고향 떠난 나그네의

누이이며 천사이기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 아이들 [5] file 새봄 2008.04.05 2535
52 발가락 - 이보름 작품 - [3] file 운영자 2008.04.03 2704
51 그대에게 [3] file 새봄 2008.04.03 2803
50 [4] file 새봄 2008.04.03 2163
49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file 새봄 2008.04.01 2778
48 기도 [6] file 새봄 2008.03.31 2265
47 꽃속의 꽃 [5] file 운영자 2008.03.30 2813
46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file 새봄 2008.03.29 2740
45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1911
44 사월에^^음악 [5] 하늘꽃 2008.03.27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