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향기
2011.03.16 15:27
마지막 향기
구자형
니가 몰라도 좋지
사랑은
저 혼자 피는 꽃이니까
어쩌다 들켜도 좋지
사랑은
저 혼자 피기엔 너무 아까운 꽃이니까
그러다 니가 가도 좋지
사랑은
그렇듯 혼자 지낸 꽃이니까
하지만
잠시 만나
다시 스칠수도 있겠지
아주 까맣게 타버린
니가 보내온 드라이 플라워
마지막 향기
낮은 목소리로 추억하기 위해서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3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2415 |
302 |
눈동자를 바라보며
[1] ![]() | 운영자 | 2008.12.28 | 2416 |
301 |
목적독백
[4] ![]() | 하늘꽃 | 2009.01.12 | 2419 |
300 | 오 늘 - 구상 | 물님 | 2011.05.16 | 2421 |
299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2422 |
298 |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 | 이규진 | 2009.06.26 | 2423 |
297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2423 |
296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2424 |
295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 물님 | 2011.10.10 | 2425 |
294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2425 |
혼자 피다 혼자 지는 꽃 ...!
삶이 그런거라고 꽃이 먼저 보여주는 건 아닌지요.
여운을 주는 시입니다![](http://cfs11.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MwNzk0NEBmczExLnRpc3RvcnkuY29tOi9hdHRhY2gvNy8wOTAwMDAwMDA3NTAuZ2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