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724
  • Today : 802
  • Yesterday : 1151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4395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4465
302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4295
301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4122
300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4481
299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4154
298 약수정 오늘 이시는 내가만든 지붕을 부셔줬다 [3] 하늘꽃 2008.06.30 4124
297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4268
296 따뜻함에 대하여 [6] 운영자 2008.07.03 5250
295 아니 ! 제목이 춤을~ [5] 하늘꽃 2008.07.15 5400
294 여물 [4] 운영자 2008.07.21 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