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음악
2008.03.27 15:43
<주왕산님꺼>
나 오늘 오래간만에
참으로 오래간만에
넥타이 메고 신사복 갖춰 입었지요
나도 때로는 산수유 꽃이 되고 싶어
꽃샘바람 보기 전에 피어난
매화꽃도 되고 싶어
이 봄에 한번 빼입었지요.
물
댓글 5
-
하늘꽃
2008.03.27 15:57
-
운영자
2008.03.28 08:08
" 미치겠다'
하늘꽃은 어쩌자고 저 시를
이 아침에 올렸는가.
그림 속의 산수유는 내 명치에서 피어나고
나는 어느새 산동 산수유 마을 돌담길을 걷고 있다.
아, 미치겠다.
물 -
하늘꽃
2008.03.28 12:10
하늘꽃도 올리지않고는 미쳐버릴것 같았기에~
감동기쁨이 넘친 어쩔수없는 증상이었죠
답글을 읽고 같은 마음들어 깔깔깔깔~^^ 웃습니다
숨멈추고~ 아멘 할렐루야~~~~~~~~~~~~~~~~~~~~~~~~!!!!!!!!!!!!!!!!! 명치에 노크를. -
구인회
2008.03.29 10:47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
오늘 이 산수유와 함께
하늘꽃님은 모든 창조의 손길과 소통하고 있군요
부드러운 음악도 산수유 노랑 꽃몸 처럼 따스합니다 ^^
-
새봄
2008.03.29 17:53
아.. 건드리지 마세요.. ㅠㅠ
이 봄을 어떻게 앓으라고 이렇게 위험한(?) 사연들을 나누시나..
하늘꽃님 ~! 구인회님~! 물님~! (..들리셈?)
아파트 화단에 수줍게 피어난 두 그루 산수유로 우선 급한 가슴 달래면서
망울 하나에 그리운 이름 하나씩 불러봅니다.. (별헤는 밤 그 윤동주의 마음이 되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3 | 사랑하는 별하나 [1] | 불새 | 2009.09.24 | 4754 |
292 | 꽃자리 | 물님 | 2013.02.14 | 4750 |
291 | 자리 [2] | 물님 | 2013.01.31 | 4750 |
290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4749 |
289 | 당신에게 말 걸기 [1] | 물님 | 2011.09.26 | 4746 |
288 | 가을의 기도 -김현승 | 물님 | 2011.10.18 | 4744 |
287 |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 포도주 | 2008.05.23 | 4744 |
286 | 나는 천개의 바람 [2] | 물님 | 2010.01.24 | 4726 |
285 | 남명 조식 | 물님 | 2022.07.28 | 4717 |
284 | 비상구 [2] | 하늘꽃 | 2008.05.12 | 4708 |
와우~와우~ 원더더더풀~~~~~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어떻게 이런일로 이렇게 아름다운시를!!!!!!!!!!!!!
오늘 이시로 하루종일 꼼짝 못하고 있다 그래도 할렐루야는 할수 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