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3 |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 요새 | 2010.06.19 | 1502 |
312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1502 |
311 |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 물님 | 2012.05.15 | 1503 |
310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1504 |
309 | 풀꽃 - 나태주 [2] | 고결 | 2012.03.06 | 1505 |
308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1506 |
307 | 포도가 저 혼자 | 요새 | 2010.07.18 | 1506 |
306 | 고독에게 1 | 요새 | 2010.03.21 | 1507 |
305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1507 |
304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1507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