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574
  • Today : 636
  • Yesterday : 926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3460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 나비에게 file 요새 2010.07.18 2313
52 요새 2010.03.15 2313
51 여행은 혼자 떠나라 - 박 노해 물님 2017.08.01 2304
50 도도 2019.12.19 2302
49 南으로 창을 내겠소 file 구인회 2010.03.11 2280
48 가을 노래 - 이해인 물님 2017.11.02 2274
47 '나에게 영웅은' 물님 2019.09.30 2273
46 행복 - Hermann Hesse 물님 2019.12.07 2256
45 가난한 새의 기도 물님 2016.07.18 2252
44 11월 - 배귀선 물님 2016.11.24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