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695
  • Today : 683
  • Yesterday : 916


여물

2008.07.21 09:50

운영자 조회 수:3390



여물


인간님네  소막에서  바라 본
소의 눈망울에는
번뇌가 없었다.
송아지도 어미소도
한가롭게 여물을 씹고
잠 잘 때 잠만 자고 있었다.
이 밤에 잠 못들고 뒤척이는 것은
사람 뿐이겠지
번뇌의 여물 먹고 사는
인간 뿐이겠지.

             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2551
332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2551
331 사로잡힌 영혼 [1] 물님 2018.09.05 2551
330 찬양 [6] 하늘꽃 2008.09.25 2552
329 그대들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3] file 구인회 2009.06.13 2552
328 마음의 지도 물님 2012.11.05 2560
327 진정한 여행 물님 2017.02.24 2560
326 확신 [2] 이상호 2008.08.03 2565
325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2573
324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