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81 | 마음 놓으세요. | 물님 | 2013.09.10 | 5860 |
580 | 주자(朱熹) 의 한 말씀 | 물님 | 2014.04.04 | 5862 |
579 | 김대중- 대통령 수칙 15개 항] | 물님 | 2019.01.02 | 5865 |
578 |
마가복음 10장과 Marc Chagall의 'White Crucifixion'(흰 십자고상)
[1] ![]() | 타오Tao | 2016.01.17 | 5867 |
577 | 가만히 있으라 [1] | 물님 | 2016.07.22 | 5868 |
576 |
가온의 편지 / 사랑의 신호
[2] ![]() | 가온 | 2018.12.03 | 5868 |
575 | 하나님이 권하시는 기도 [1] | 물님 | 2015.12.21 | 5869 |
574 | 작은 뱀을 태우고 행군하라! | 물님 | 2014.06.02 | 5870 |
573 |
가온의 편지 / 리폼
[3] ![]() | 가온 | 2017.04.04 | 5871 |
572 | 뛰어난 은사보다 | 물님 | 2020.01.21 | 5872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