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23
  • Today : 1349
  • Yesterday : 1340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720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1697
82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697
81 비 내리면(부제:향나무의 꿈) / 이중묵 [4] file 이중묵 2009.01.21 1697
80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1696
79 차안의 핸드폰 [3] file 하늘꽃 2009.01.13 1696
78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1693
77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1692
76 섬진강 / 김용택 file 구인회 2010.02.18 1691
75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1691
74 물.1 [3] 요새 2010.07.22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