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945
  • Today : 886
  • Yesterday : 1079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3694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감상문포함 [1] 하늘꽃 2008.01.19 4446
332 나도 목을 비튼다^^ [3] 하늘꽃 2008.02.04 4435
331 입암산 (당연히 물)음악도 있어요 [2] 하늘꽃 2008.02.27 4424
330 이병창 시인의 ㅁ, ㅂ, ㅍ [1] 송화미 2006.09.13 4422
329 예수에게 1 [3] file 운영자 2008.04.20 4421
328 그대를 생각하면 [1] 구인회 2008.03.01 4383
327 화순 개천산 - 이병창 [1] file 운영자 2007.05.30 4361
326 아이들 [5] file 새봄 2008.04.05 4358
325 [5] 운영자 2008.09.29 4355
324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