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피리
2010.01.25 14:07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2534 |
232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2533 |
231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 물님 | 2011.11.22 | 2531 |
230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2526 |
229 | 거울 | 물님 | 2012.07.24 | 2520 |
228 | 이육사 유고시 -광야 | 물님 | 2021.06.10 | 2518 |
227 |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 요새 | 2010.06.19 | 2513 |
226 | 포도주님독백 [7] | 하늘꽃 | 2008.08.21 | 2513 |
225 |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 물님 | 2021.10.19 | 2507 |
224 | 불 [5] | 하늘꽃 | 2008.11.17 | 2506 |
어느날 천형의 문둥병을 앓고부터
아니올시다
아니올시다
사람이 아니올시다
하늘과 땅사이에 자라난 버섯이올시다 "
그의 이름은 영화로운 이름 태영이 아니라 슬프고도 외로운 이름 문둥이 '하운' 으로 살게 됩니다
산천초목과 함께 흙 속에 가라앉고 싶을 깊은 시름과 좌절에도 일어서
종축장장으로 한국농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그의 영혼은 생명의 시를 낳았으니
한하운 그는 문둥이가 아니라 한국의 위대한 영혼으로 역사 앞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