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503
  • Today : 444
  • Yesterday : 1079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3664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3325
332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3328
331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3330
330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3331
329 바다가 말하기를 [2] 운영자 2008.12.06 3338
328 희망가 물님 2013.01.08 3344
327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운영자 2007.07.19 3347
326 [5] 하늘꽃 2008.11.17 3349
325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3349
324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3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