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3 | 벼 - 이 성부 [1] | 물님 | 2011.10.03 | 3471 |
262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3472 |
261 | 전라도길 | 구인회 | 2010.01.26 | 3474 |
260 | 당신의 모습 [1] | 물님 | 2009.09.01 | 3477 |
259 | 나비 / 류 시화 [1] | sahaja | 2008.06.16 | 3478 |
258 |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 하늘꽃 | 2008.08.26 | 3480 |
257 |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 키론 | 2011.11.21 | 3480 |
256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3480 |
255 | 기뻐~ [1] | 하늘꽃 | 2008.03.19 | 3481 |
254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34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