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 강은교
2010.02.23 16:49
![]()
강은교 그대 몰래 쏟아버린 눈물 중의 가장 진홍빛 슬픔 땅 속 깊이 깊이 스몄다가 사월에 다시 일어섰네 나는 누구신가 그대 버린 피 한 점 이 강물 저 강물 바닥에 누워 바람에 사철 씻기고 씻기다 그 옛적 하늘 냄새 햇빛 냄새에 눈 떴네 달래 달래 진달래 온 산천에 활짝 진달래
출전 "그대는 깊고 깊은 강, 미래사 /1991 봄을 앞당기는 꽃 사랑의 진달래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3 |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 | 하늘꽃 | 2010.03.06 | 2419 |
212 |
포도가 저 혼자
![]() | 요새 | 2010.07.18 | 2419 |
211 | 꿈 길에서 1 | 요새 | 2010.03.15 | 2420 |
210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2420 |
209 | 보고 싶다는 말은 | 물님 | 2012.06.04 | 2421 |
208 | 봄은 울면서 온다 | 도도 | 2014.03.25 | 2421 |
207 |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 하늘꽃 | 2008.08.15 | 2422 |
206 | 눈 / 신경림 | 구인회 | 2012.12.24 | 2422 |
205 |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 물님 | 2012.01.02 | 2423 |
204 | 희망가 | 물님 | 2013.01.08 | 2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