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3 | 벼 - 이 성부 [1] | 물님 | 2011.10.03 | 2332 |
122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2331 |
121 |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 물님 | 2012.04.24 | 2330 |
120 | 멀리 가는 물 [1] | 물님 | 2011.05.24 | 2330 |
119 |
목적독백
[4] ![]() | 하늘꽃 | 2009.01.12 | 2329 |
118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2326 |
117 | 석양 대통령 | 물님 | 2009.05.13 | 2324 |
116 | 거룩한 바보처럼 | 물님 | 2016.12.22 | 2320 |
115 | 눈동자를 바라보며 | 물님 | 2009.03.25 | 2315 |
114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2314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