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0265
  • Today : 1491
  • Yesterday : 1280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너를 괴롭히지 말라

오직 네 자신을 평화롭게 하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 번 다시 밟지 않을

제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3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물님 2016.09.01 1448
362 비밀 - 박노해 물님 2016.11.12 1451
361 별의 먼지 - 랭 리아브 [1] file 도도 2020.11.23 1454
360 요새 2010.03.15 1459
359 참 닮았다고 물님 2016.09.04 1461
358 南으로 창을 내겠소 file 구인회 2010.03.11 1467
357 요새 2010.07.20 1468
356 상사화 요새 2010.03.15 1470
355 조문(弔問) 물님 2016.11.24 1474
354 가난한 새의 기도 물님 2016.07.18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