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0903
  • Today : 628
  • Yesterday : 1501


당신은

2008.09.18 13:09

하늘꽃 조회 수:2543



  이제.......제 안에서 웅크리지 마시옵소서...성령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아멘!





당신은




         이병창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일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1572
322 사랑하는 까닭 [3] 물님 2009.09.27 1572
321 눈물 [1] 물님 2011.12.22 1572
320 원시 -오세영 물님 2012.07.01 1572
319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file 이중묵 2009.01.24 1573
318 새벽밥 물님 2012.09.04 1575
317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1576
316 최영미, 「선운사에서」 물님 2012.03.05 1576
315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1576
314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물님 2012.05.15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