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856
  • Today : 623
  • Yesterday : 831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3079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확신 [2] 이상호 2008.08.03 3221
252 경북군위 인각사 초청 시낭송 file 운영자 2007.08.19 3222
251 행복 요새 2010.07.20 3225
250 신록 물님 2012.05.07 3225
249 목적독백 [4] file 하늘꽃 2009.01.12 3227
248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3228
247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3229
246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3229
245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3230
244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