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054
  • Today : 652
  • Yesterday : 874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3250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사하자입니다~! [3] file sahaja 2008.08.27 3912
322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3901
321 Rumi / Say I Am You 나는 너라고 말하라 [4] sahaja 2008.04.16 3855
320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3839
319 여물 [4] 운영자 2008.07.21 3828
318 봄날 [4] file sahaja 2008.04.22 3806
317 아침에 쓰는 일기.3 [2] 하늘꽃 2008.05.20 3794
316 당신은 [5] file 하늘꽃 2008.09.18 3786
315 고독 [4] file sahaja 2008.05.18 3782
314 하느님 나라 [5] 하늘꽃 2008.09.09 3760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