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482
  • Today : 1099
  • Yesterday : 1060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4587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시론 물님 2009.04.16 4354
132 봄날에 [1] 요새 2010.01.01 4351
131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4350
130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4349
129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4347
128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4347
127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4346
126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file 이규진 2009.06.26 4343
125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4342
124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