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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3405
82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3404
81 가을의 기도 물님 2012.11.11 3402
80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운영자 2007.08.19 3402
79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3396
78 희망가 물님 2013.01.08 3392
77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3392
76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3391
75 [5] 하늘꽃 2008.11.17 3391
74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