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045
  • Today : 819
  • Yesterday : 1296


물님의 당신의 복음서

2007.02.07 09:39

운영자 조회 수:3361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괴롭히지 말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번 다시 밟지 않을

내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2007.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3 가을 노래 - 이해인 물님 2017.11.02 1087
392 까미유 끌로델의 詩 구인회 2020.05.10 1087
391 '나에게 영웅은' 물님 2019.09.30 1089
390 물님 2020.09.05 1089
389 가면 갈수록 물님 2020.01.15 1090
388 도도 2019.12.19 1096
387 헤르만 헤세 - 무상 물님 2021.03.18 1096
386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도도 2020.10.28 1096
385 선비가 가을을 슬퍼하는 이유 물님 2020.09.09 1105
384 길을 잃으면 물님 2019.09.30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