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0653
  • Today : 1029
  • Yesterday : 966


보리피리

2010.01.25 14:07

구인회 조회 수:1280

new_70.jpg

              
             보리피리

                           한하운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릴 때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 ― ㄹ 닐니리


                                    
                     신작로를 걸어 걸어 집에 가는 길
                     어김 없이 흔들리는 보리밭 보리 마디 꺾어 삐~삐이 불 던 보리피리
                     향긋하고 정겨운 보리피리 소리가 그립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1285
82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1282
» 보리피리 [1] file 구인회 2010.01.25 1280
80 물.1 [3] 요새 2010.07.22 1280
79 포도가 저 혼자 file 요새 2010.07.18 1276
78 물님 2012.06.14 1274
77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1273
76 행복 요새 2010.07.20 1272
75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1271
74 [2] 요새 2010.09.09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