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3 | 천산을 그리며 [4] | 운영자 | 2008.08.02 | 5508 |
292 | 확신 [2] | 이상호 | 2008.08.03 | 4688 |
291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 포도주 | 2008.08.11 | 4562 |
290 | 편지 [5] | 하늘꽃 | 2008.08.13 | 4476 |
289 |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 하늘꽃 | 2008.08.15 | 4344 |
288 | 희망 [8] | 하늘꽃 | 2008.08.19 | 4593 |
287 | 산새 [5] | 운영자 | 2008.08.19 | 5422 |
286 | 포도주님독백 [7] | 하늘꽃 | 2008.08.21 | 4327 |
285 |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 하늘꽃 | 2008.08.26 | 4440 |
284 | 사하자입니다~! [3] | sahaja | 2008.08.27 | 5145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