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799
  • Today : 634
  • Yesterday : 1043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2425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음악 [1] 요새 2010.03.19 2428
332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2431
331 확신 [2] 이상호 2008.08.03 2433
330 차안의 핸드폰 [3] file 하늘꽃 2009.01.13 2433
329 사랑하는 까닭 [3] 물님 2009.09.27 2437
328 감각 요새 2010.03.21 2438
327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2447
326 안개 속에서 [1] 요새 2010.03.19 2449
325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2449
324 보리피리 [1] file 구인회 2010.01.25 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