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615
  • Today : 1121
  • Yesterday : 1268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546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1529
282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1530
281 음악 [1] 요새 2010.03.19 1530
280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531
279 사랑하는 까닭 [3] 물님 2009.09.27 1532
278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1532
277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1533
276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1534
275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534
274 봄날에 [1] 요새 2010.01.01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