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2009.03.12 09:27
아침에 일어나 파란 하늘을 본다.
너무나 많은 인생의 놀라움에
방금 배달된 갓 구운 스물 네 시간에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
해가 떠오르고 있다.
햇살로 목욕한 숲이 눈에 들어온다.
- 틱낫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 이중묵 | 2009.01.24 | 1386 |
132 |
초 혼(招魂)
[1] ![]() | 구인회 | 2010.01.28 | 1385 |
131 |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 | 구인회 | 2010.07.27 | 1384 |
130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1384 |
129 | 사철가 [1] | 물님 | 2009.03.16 | 1383 |
128 | 세월이 가면 | 물님 | 2015.02.20 | 1383 |
127 | 이장욱, 「토르소」 | 물님 | 2012.03.27 | 1382 |
126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1382 |
125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1381 |
124 | 가을 저녁의 시 [1] | 물님 | 2010.11.18 | 1381 |
눈을 뜨고, 눈을 감고 꾸는 꿈이요~
먼 산 자락에 시선을 두고 꿈타령을 다소곳이 읖조리는 물님의 얼굴이 문득떠오릅니다.
그 꿈의 시간이라도 깨어서 배달되어지는 시간을 감사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