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855
  • Today : 1321
  • Yesterday : 1259


감각

2010.03.21 14:40

요새 조회 수:1656

                                                                                            랭보

        여름의 파란 저녁나절,  오솔길을 가리라
        보리에 찔리며 밭을 밟으며
        꿈꾸듯 내딛는 발걸음,  발자국마다  신선함을 느끼고
        모자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네

        
       말도 하지 않으리,  생각지도 않으리
      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사랑만이  솟아오르네
      멀리 저멀리 나는 떠나가리라, 마치 방랑자처럼
      자연과 더불어, 연인과 함께 가듯이 행복하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목적독백 [4] file 하늘꽃 2009.01.12 1714
272 곳감 맛 귤 맛 [1] 물님 2011.11.08 1714
271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1714
270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1715
269 눈물 [1] 물님 2011.12.22 1716
268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1717
267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1719
266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1720
265 최영미, 「선운사에서」 물님 2012.03.05 1721
264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구인회 2012.10.27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