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679
  • Today : 949
  • Yesterday : 980


Guest

2008.04.14 13:41

sahaja 조회 수:1869

어젯 밤
광주로 내려오는 내내
눈물 겨웠습니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밤길이 훤했습니다
밤길이 보였습니다

차안에서는
진달래교회에서 캐온 쑥이며 민들래 냄새가
가득 했습니다



어제  
보잘것없는저에게
산돌을 주신거예요.

.
.
.
.
.
.
.
"카바넷 에반젤린 학교로 가던 길
차가 주저 앉아 난감하던 순간에
어디선가 나타난 마사이들은  우리를 등진채 둘러싸 주었다.
하나 둘씩 나타난 그들은 자정이 넘어  떠날 때까지  
망연하게 서있어 주었다.
나는 그날 노란별들이  가득찬 하늘아래에서
인간에 대한 나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깊은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아름다운 두분께 사랑과 감사를 드리며..



sahaja 두손모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윤선도의 유적 보길도 세연정에서 물님 2022.06.10 2964
1083 자신 찾기 [2] 삼산 2011.02.10 2927
1082 오늘도 눈빛 맑은 하루이기를 물님 2011.01.12 2927
1081 아름다운 울샨에서 [2] file 축복 2011.04.24 2921
1080 꼬정관념은 가라 [4] 하늘꽃 2009.01.14 2890
1079 명명 [1] file 명명 2011.04.30 2884
1078 안중근 의사가 되기까지 물님 2023.01.04 2878
1077 여기가 도봉입니다. [2] 결정 (빛) 2009.03.20 2827
1076 인생의 마지막에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물님 2023.08.19 2820
1075 남원의 지리산 둘레길 file 요새 2010.12.11 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