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2010.01.01 19:23
이병창
날마나 깨어나는
봄날의 산등성이를 바라보다가
내가 만나야 할 내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내가 넘어야 할 산들이
건너야 할 깊은 강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이 봄날에 나도
세상의 모든 것들에게
절하고 싶습니다.
겨울을 견디어 낸 초롱초롱한 눈빛들
산수유 개나리 저기 땅에 붙은
노란 민들레에게
이미 하늘나라는 이 땅에서
꽃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날마나 깨어나는
봄날의 산등성이를 바라보다가
내가 만나야 할 내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내가 넘어야 할 산들이
건너야 할 깊은 강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이 봄날에 나도
세상의 모든 것들에게
절하고 싶습니다.
겨울을 견디어 낸 초롱초롱한 눈빛들
산수유 개나리 저기 땅에 붙은
노란 민들레에게
이미 하늘나라는 이 땅에서
꽃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 | 희망 [8] | 하늘꽃 | 2008.08.19 | 2802 |
272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 포도주 | 2008.08.11 | 2796 |
271 |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 물님 | 2009.07.03 | 2788 |
270 | 꿈 [3] | 운영자 | 2008.10.13 | 2785 |
269 | 기뻐~ [1] | 하늘꽃 | 2008.03.19 | 2745 |
268 | 벼를 읽다 [1] | 하늘꽃 | 2007.01.30 | 2745 |
267 | 봄 눈 / 물 [2] | 하늘꽃 | 2008.02.22 | 2718 |
266 | 보내소서~힘 되도록~ [2] | 하늘꽃 | 2008.06.06 | 2713 |
265 |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 하늘꽃 | 2008.02.06 | 2711 |
264 |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 하늘꽃 | 2008.02.01 | 2699 |
하늘나라가 이땅에 꽃으로 피어나고 있다는
시인의 시구가 슬며시 다가옵니다.
요새님이 여러 경로로 글 올려주시니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