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857
  • Today : 811
  • Yesterday : 1117


봄 눈 / 물

2008.02.22 18:23

하늘꽃 조회 수:2901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의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려 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여기를 읽는 순간  그만! 밥 먹던 수저를  스르르 떨어 뜨린다 .감동으로 언거지 뭐^^>

                                                                        
나도

삼월의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2743
272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2745
271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2746
270 감각 요새 2010.03.21 2747
269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2747
268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2748
267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2749
266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운영자 2007.08.19 2751
265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2756
264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