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641
  • Today : 476
  • Yesterday : 1043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526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2971
112 사대원무주 四大元無主 [7] file 구인회 2010.02.06 2974
111 그대가 곁에 있어도 물님 2011.01.17 2975
110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2978
109 10월 [1] 물님 2009.10.12 2985
108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2988
107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물님 2010.03.17 2991
106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2] 물님 2009.05.15 2992
105 유혹 [3] 하늘꽃 2008.04.23 3004
104 담쟁이 물님 2014.05.13 3018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