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218
  • Today : 835
  • Yesterday : 1060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3358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Guest 소식 2008.02.05 2888
93 Guest 소식 2008.02.05 2489
92 Guest Tao 2008.02.04 2612
91 Guest 운영자 2008.02.03 2671
90 Guest 운영자 2008.02.03 3203
89 Guest 박철홍(애원) 2008.02.03 2771
88 Guest 사뿌니 2008.02.02 2678
87 Guest slowboat 2008.01.29 2638
86 Guest 운영자 2008.01.24 2916
85 Guest 비밀 2008.01.23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