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086
  • Today : 763
  • Yesterday : 1104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3299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Guest 운영자 2008.07.01 2605
463 2015학년도 지구여행학교 신입생 2차 모집 조태경 2014.12.16 2604
462 정금 file 하늘꽃 2013.09.01 2604
461 Guest 구인회 2008.05.27 2604
460 온전한삶 3 s 하늘꽃 2014.11.10 2602
459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2601
458 우주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살아라!! [4] file 열풍 2012.01.17 2601
457 성령의생수 [3] file 하늘꽃 2010.08.28 2601
456 불재 소식 [1] 물님 2015.02.20 2600
455 보스턴의 겨울 하늘 [2] 하늘 2011.02.09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