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4 | 바기오의 벤캅 미술관 [1] | 선한님 | 2017.01.18 | 1353 |
1353 | 맨발 접지 - 어싱(earthing) | 도도 | 2017.05.29 | 1357 |
1352 | 아직도, 그런데도~~~~ | 도도 | 2016.11.21 | 1361 |
1351 | 번암 동화교회 | 도도 | 2016.12.01 | 1366 |
1350 | 불재의 웃음 / 원추리 | 구인회 | 2009.07.10 | 1372 |
1349 |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 | 도도 | 2017.07.04 | 1375 |
1348 | "농촌과 선교" 100호 기념 | 도도 | 2017.07.07 | 1377 |
1347 | 십자가 전시회 | 도도 | 2017.03.28 | 1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