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289
  • Today : 367
  • Yesterday : 1151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4683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아직 가지 않은 길 [2] file 구인회 2010.02.05 4122
302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4126
301 하늘꽃 [3] file 하늘꽃 2008.10.23 4128
300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4128
299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4128
298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4128
297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4130
296 김세형,'등신' 물님 2012.03.12 4131
295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4133
294 떼이야르드 샤르뎅 [2] 운영자 2008.09.04 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