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213
  • Today : 923
  • Yesterday : 1145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359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1359
»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1359
301 신록 물님 2012.05.07 1360
300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1361
299 당신은 file 물님 2009.06.01 1363
298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1363
297 김세형,'등신' 물님 2012.03.12 1363
296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1363
295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1364
294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