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793
  • Today : 671
  • Yesterday : 927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461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2402
322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2402
321 풀꽃 [1] 물님 2010.12.30 2403
320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구인회 2012.10.12 2404
319 확신 [2] 이상호 2008.08.03 2405
318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2407
317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2409
316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2413
315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2414
314 찬양 [6] 하늘꽃 2008.09.25 2415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