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954
  • Today : 1024
  • Yesterday : 1451


물님의 당신의 복음서

2007.02.07 09:39

운영자 조회 수:3316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괴롭히지 말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번 다시 밟지 않을

내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2007.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3 가을 노래 - 이해인 물님 2017.11.02 1040
392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도도 2020.10.28 1042
391 가면 갈수록 물님 2020.01.15 1045
390 행복 - 헤르만 헤세 물님 2021.01.18 1045
389 내 인생의 책 물님 2020.08.05 1051
388 '나에게 영웅은' 물님 2019.09.30 1052
387 내가 바다에 도착했을 때 물님 2020.05.08 1053
386 물님 2020.09.05 1053
385 선비가 가을을 슬퍼하는 이유 물님 2020.09.09 1054
384 도도 2019.12.19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