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83 |
먼 바다
 | 구인회 | 2010.01.31 | 3611 |
| 382 | 가난한 새의 기도 | 물님 | 2016.07.18 | 3618 |
| 381 | 이스탄불의 어린 사제 | 물님 | 2019.12.18 | 3618 |
| 380 | 까미유 끌로델의 詩 | 구인회 | 2020.05.10 | 3621 |
| 379 | 황토현에서 곰나루까지-정희성 시인 | 물님 | 2020.11.06 | 3621 |
| 378 |
자작나무
| 물님 | 2020.10.24 | 3622 |
| 377 | 뱃속이 환한 사람 | 물님 | 2019.01.23 | 3629 |
| 376 | 사랑 -괴테 | 물님 | 2019.05.11 | 3632 |
| 375 | 내 인생의 책 | 물님 | 2020.08.05 | 3636 |
| 374 | 조문(弔問) | 물님 | 2016.11.24 | 3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