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021
  • Today : 616
  • Yesterday : 1071


산수유 마을

2008.04.07 22:43

운영자 조회 수:3629

산수유 마을


                                             물


봄꽃 보러 가는 마음은
엄지발가락 끝에 모였나 보다
산수유 보러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
차는 더욱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봄바람은 모두 어디에 갔을까
이 고요함 속에서
사람들의 발걸음만 바삐 오갈 뿐.
나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산수유  시선에  나의 미간은 간지럽고
바위 위에 꿈 한 자락
잠시 펼쳐 놓고 나니
마을을 가로지르는 시냇물 소리
더욱 크게 들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산새 [5] 운영자 2008.08.19 3252
62 물 1 운영자 2007.01.22 3265
61 시인^^ [1] 하늘꽃 2007.11.17 3294
60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구인회 2013.07.06 3295
59 발가락 - 이보름 작품 - [3] file 운영자 2008.04.03 3296
58 그대를 생각하면 [1] 구인회 2008.03.01 3298
57 아이들 [5] file 새봄 2008.04.05 3298
56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구인회 2013.06.29 3302
55 페르샤 시인의 글 물님 2014.05.02 3305
54 천산을 그리며 [4] file 운영자 2008.08.02 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