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8636
  • Today : 731
  • Yesterday : 1175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855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3093
192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3091
191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3088
190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3083
189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3078
188 감각 요새 2010.03.21 3076
187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3076
186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3073
185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3073
184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