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8382
  • Today : 477
  • Yesterday : 1175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3107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분수 -물님시 [1] file 하늘꽃 2007.08.29 2902
302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2904
301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2906
300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2909
299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2909
298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운영자 2007.08.19 2912
297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2912
296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2914
295 눈 / 신경림 구인회 2012.12.24 2914
294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운영자 2007.07.19 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