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832
  • Today : 748
  • Yesterday : 851


꽃 한송이

2008.11.09 09:22

운영자 조회 수:3336

꽃 한 송이
               물

봄이 가고
가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꽃
물을 줄 수도
주어서도 안 되는 꽃  
수국 한 송이
조화로 피어있다.  


오며 가며 그러려니 했었던
보랏빛 꽃송이가 오늘은
밝히 보인다.
죽을 수 없어
살아 있지도 못하는 꽃
어떤 위험도
부활의 꿈마저도 없는
꽃 한 송이.
  
  08.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3394
152 사랑 요새 2010.12.11 3393
151 기뻐~ [1] 하늘꽃 2008.03.19 3393
150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3384
149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하늘꽃 2008.02.06 3380
148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3377
147 사철가 [1] 물님 2009.03.16 3374
146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3374
145 귀를 위하여 /물님 하늘꽃 2007.09.14 3374
144 행복 요새 2010.07.20 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