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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음악 [1] 요새 2010.03.19 2848
322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2851
321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2852
320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2854
319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2855
318 선생님 [5] 하늘꽃 2008.11.22 2856
317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2859
316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2860
315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2861
314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