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사랑하는 별하나 [1] | 불새 | 2009.09.24 | 4750 |
232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4445 |
231 |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 도도 | 2009.09.28 | 4754 |
230 | 10월 [1] | 물님 | 2009.10.12 | 4569 |
229 | 그 꽃 [1] | 물님 | 2009.11.22 | 4678 |
228 | 봄날에 [1] | 요새 | 2010.01.01 | 4272 |
227 | 나는 천개의 바람 [2] | 물님 | 2010.01.24 | 4724 |
226 | 보리피리 [1] | 구인회 | 2010.01.25 | 4317 |
225 | 전라도길 | 구인회 | 2010.01.26 | 4196 |
224 | 생명의 노래 [1] | 구인회 | 2010.01.27 | 3756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