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622
  • Today : 892
  • Yesterday : 980


길 잃고

2011.01.12 07:54

물님 조회 수:3208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1] 관계 2008.05.15 3318
122 雨期 [1] 물님 2011.07.29 3320
121 당신은 [2] 하늘꽃 2008.03.20 3326
120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3330
119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3346
118 사월에^^음악 [5] 하늘꽃 2008.03.27 3357
117 Rumi / Become the Sky 하늘이 되라 [3] sahaja 2008.04.16 3367
116 10월 [1] 물님 2009.10.12 3368
115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2] 물님 2009.05.15 3377
114 물님 2011.01.25 3382